외교부가 26일 주 독일 대사에 임상범(사진) 전 국가안보실 안보전략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

임 대사는 제28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에 입부한 후 2008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2015년 주 아세안 공사, 2020년 주제네바 차석대사 등을 역임했다.

주 이란 대사에는 김준표 외교부 북미국장이 임명됐고 주 가나 대사는 박경식 주 홍콩 부총영사, 주 마다가스카르 대사는 박지현 국립외교원 기획부장, 주 우루과이 대사는 노원일 주멕시코 공사 참사관, 주 튀르키예 대사는 정연두 전 주 네덜란드 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이들 신임 공관장 6명과 지난해 9월 임명된 최상대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지난해 12월 임명된 정홍근 주 콩고민주공화국 대사는 이날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수여 받았다. 윤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후 공관장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환담했다. 수여식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