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진양혜·남성욱 등 국힘 후보로 총선 뛴다

국힘, 영입인재 6명 발표…대부분 총선 출마 예정
백종원 영입설 "인재영입위 차원서는 접촉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인재영입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6일 국방·안보 분야와 방송·언론 분야의 영입 인재 6명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0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남상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 원장 △강선연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 등 6명을 국민인재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정책 개발쪽에서 활동하고 나머지 인사들은 4·10 총선에서 당과 협의해 출마를 검토할 것이라고도 했다.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는 1992년 SBS에 입사해 SBS 간판 앵커로 활동했다. 이후 2017년 TV조선으로 이직해 메인뉴스 '뉴스9'을 진행해왔다.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는 30여 년간 방송·언론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여성재단 홍보대사로서 양성평등과 여성인권향상 문제해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제의료 NGO 글로벌 케어 홍보대사를 맡기도 했다.


남성욱 고려대학교 통일융합연구원 원장은 국가전략안보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북한 전문가다.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사령관은 여군35기로 임관해 30여 년간 여군 최초 특전사 제707특수임무대대 최초 여군팀장, 여군 최초 항공대대장, 여군 최초의 항공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부 방위기획과장, 육군항공학교장 등을 거쳐 창군 이래 여군 최초로 소장에 진급한 인물이다.


이상철 전 군사안보지원부 사령관은 ROTC 28기로 임관해 30여 년간 국가를 위해 헌신하셨으며, 지난 10여 년간 제2작전사령부 및 예하 부대에서만 근무하며, 야전작전 및 교육 훈련 전문가로 인정받아왔다.


윤학수 전 국방정보본부 본부장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35년간 전투기 조종사로 복무하면서 북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군 주요정보를 다루는 국방부 정보본부장을 지내면서 국방정책 수립 및 한미 연합정보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조 의원은 “다음주 월요일(29일)과 목요일(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오늘 영입인재들의 영입식을 할 것”이라며 “최소 2월 말까지 인재영입위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영입설에 대해서는 “인재영입위 자체에서 접촉한 바가 없다”며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최근 영입 인사들 상당수가 험지 출마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경기 수원정에는 이수정 경기대 교수가, 서울 구로갑에서는 호준석 전 YTN 앵커가 출사표를 던졌다. 일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양지 출마를 준비하는 것과 비교해 영입 인재들의 험지 출마가 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시각도 있다. 조 의원은 “저희 영입 인사들이 경합지에 많이 출마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오늘 영입한 분들도 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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