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민방위 비상용품함 설치


서울 은평구는 서울시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관내 지하철 역사와 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민방위 비상대피시설 14곳에 비상용품함을 설치했다.


은평구는 논의 초기 단계부터 구민 의견을 수렴해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로 비상용품함을 구성했다. 비상식량·식수·방독면·손전등·머리 전등·라디오·응급 처치 세트·담요·안전 장갑 등을 비치해 비상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정전을 대비해 측면 축광 픽토그램을 사용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안내 QR코드를 삽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각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점자를 부착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은평구는 비상용품함 설치 장소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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