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 캘린더] 포스뱅크도 ‘4배 상승’ 동참하나…증시 부진 속 IPO는 과열

29일 포스뱅크·1일 이닉스 신규 상장
2일부터는 에이피알 수요 예측 돌입


박스권 증시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를 통해 신규 상장하는 기업들의 공모가 대비 4배 상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코스닥에 신규 입성하는 포스뱅크와 이닉스의 주가 향방에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실시하는 곳은 이에이트, 코셈, 케이웨더, 에이피알이다. 일반 청약 시행 기업은 없다.


2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포스뱅크가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포스(POS)와 키오스크(KIOSK) 전문 기업으로 국내외 리테일 업종과 프랜차이나 외식 업계에 단말기를 판매하는 회사다. 2022년 매출은 903억 8000만 원, 영업이익은 125억 8700만 원이었다. 상장가는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 8000원으로, 총 270억 원의 공모금액이 모였다.


이에이트와 코셈의 기관 대상 수요 예측도 이날부터 오는 2일까지 예정돼 있다. 이에이트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과 판매를 주로하는 기업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 4500~1만 8500원으로 최대 공모금액은 209억 500만 원이다. 2022년 매출액은 3억 915만 원, 영업 손실 77억 245만 원을 기록했다.


코셈은 나노 단위의 미세물 분석을 위한 주사전자현미경과 주변기기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 2000~1만 4000원으로 최대 공모금액은 84억 원이다. 2022년 매출액은 125억 2500만 원, 영업이익은 17억 8000만 원이다.


1일에는 전기차와 2차전지 부품 업체 이닉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파우치형 2차전지의 효율과 수명을 증진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부품을 생산한다. 상장가는 1만 4000원으로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했고 총 공모금액은 420억 원이다. 2022년 매출액은 1143억 원, 영업이익은 93억 원이다. IBKS스팩24호도 상장한다. 1일부터 7일까지는 날씨 빅데이터 플랫폼인 케이웨더 수요예측이 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4800~58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58억 원으로 추산된다. 2022년 매출액은 173억 9875만 원, 영업이익을 7억 6864만 원으로 집계됐다.


2일부터 8일까지는 에이피알에 대한 수요예측이 있다. 에이피알은 뷰티, 피부 미용기기, 패션 등 사업을 영위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14만 7000~20만 원으로 최대 공매금액은 758억 원이다. 2022년 매출액은 3976억 9811만 원, 영업이익은 392억 284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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