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오승현 기자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남병 재선을 도전한다.
유 의원은 29일 국민의힘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을 신청했다”며 “4년 전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내디뎠던 첫걸음이 부끄럽지 않기에 오늘 자랑스럽게 두 번째 걸음을 내딛으려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4년 동안 보내줬던 뜨거운 사랑과 변함없는 지지 덕분에 국민과 강남구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며 “강남의 자랑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노동경제전문가인 유 의원은 21대 총선 강남병에서 당선돼 원내 입성했다. 미국 코넬대 박사 출신으로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 박근혜 정부 시절 통계청장 등을 지냈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분배지표·고용지표 등의 조작·왜곡 가능성을 지적하며 통계 조작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