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새학기 맞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안전순찰' 실시

강북구 수송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사진 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어린이보호구역 내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2월 한 달간 ‘어린이보호구역 교통환경 안전순찰’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순찰 대상지는 초등학교 15개소, 특수학교 4개소, 유치원 5개소, 어린이집 14개소 주변의 총 38개소 어린이보호구역으로, 강북구 감사담당관에서 현장 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교통안전표지, 과속방지턱, 도로반사경, 방호울타리 등 설치·훼손 여부 △도로 노면표시 탈색·훼손 여부 △횡단보도 ‘노란색’ 색채 표시 여부 △도로 미끄럼방지 포장 및 노후∙훼손 여부 △도로·보행로 노면 파손 여부 등 교통 및 도로 안전시설 설치·관리 분야다.


이 밖에 학교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무단 적치물, 불건전 광고물 등 유해환경 △아이들이 다칠 수 있는 위험요소 △기타 통학에 지장을 주는 안전·불편 사항 등 일반 환경순찰도 함께 실시한다.


구는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즉시 보수·정비 조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새학기의 첫걸음은 안전한 통학로부터 시작한다”며 “이번 순찰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를 예방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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