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메드, 이식형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 ‘큐어조인트’ 공식 출시

관절경 수술 후 환자의 통증 및 기계적 마찰 줄여

의료기기 업체 디메드의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 ‘큐어조인트’. 사진제공=디메드



의료기기 전문기업 디메드는 29일 국소마취제 ‘리도카인’과 ‘히알루론산’으로 구성된 조직 수복용 생체재료 ‘큐어조인트’를 공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큐어조인트’는 관절경 수술 시 수술부위를 명확하게 관찰하거나 잔류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생리식염수 또는 링거액과 같은 세정액을 제거하고, 관절 표면에 코팅이 되어, 소실된 무릎 및 어깨 부위의 활액을 임시로 대체하여 기계적인 마찰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제품은 등장성용액 10ml 내에 동물단백질이 아닌 발효로 재조합된 히알루론산 성분과 리도카인이 첨가되어 있으며, 일회용 주사기 내에 충진 되어 있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을 더해 수술 후 통증 완화와 회복 기간 동안 반감되는 작용 지속 시간 연장해준다.


큐어조인트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은 활액의 필수 성분으로, 반복적 이당류 단위로 만들어진 바이오 폴리머로 이는 윤활유, 충격 흡수제의 역할을 하며 관절 내 세포와 큰 분자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필터로 작용한다.


보험수가는 ‘리도카인’이 없는 제품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디메드 구태훈대표는“국소마취제 ‘리도카인’과 ‘히알루론산’구성으로 기존제품과 차별화를 두었으며, 특히 발효 히알루론산을 선택해 분자 크기를 줄여 생체 흡수율을 높이고 분해과정 상 효소를 발생시키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간 국내 조직수복용생체재료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12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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