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진 제공=강원도
필리핀 주요 여행사 대표단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에 나선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달 31일부터 사흘 간 필리핀 현지 주요 여행사 사장단 17명을 초청해 강원 2024 경기 관람을 시작으로 신규 체험 관광지인 사천 딸기따기 체험에 나선다. 이어 평창 모나파크 용평의 발왕산 곤돌라와 웰니스 프로그램과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를 체험하고 춘천 레고랜드와 남이섬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단은 팸투어를 바탕으로 양양공항 무사증 연계 양양-필리핀(마닐라) 전세기 노선을 활용해 웰니스, 한류 등 강원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오는 3~4월 필리핀 최대 연휴인 부활절 기간 중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 25일 필리핀 현지 방송에서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의 도내 촬영을 지원하는 등 주요 관광시장인 필리핀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필리핀은 방한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양양공항 전세기, 포상관광, 개별관광객 등 맞춤형 체류 상품을 확대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