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도 꽃이 핀다' 최무성 "씨름 액션 위해 연습 열심히 해… 예쁜 장면 나와 기분 좋아"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사진=ENA

배우 최무성이 ‘모래에도 꽃이 핀다’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31일 배우 최무성은 ENA 수목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연출 김진우/극본 원유정)에서 ‘20년째 떡잎’인 김백두(장동윤)의 아버지이자 전설의 씨름 스타 김태백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씨름 선수 은퇴 이후 심마니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태백은 막내아들 백두의 되치기를 누구보다 믿고 기다리며 가슴 뭉클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김백두의 아버지이자 1호 팬인 김태백은 뒤늦게 성장통을 겪는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켰다. 저조한 성적으로 씨름부가 해체될 위기에 놓였을 때도, 은퇴를 선언했던 백두가 복귀전을 치렀을 때도 남몰래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 것. 다정한 말 한마디 없이도 전해지는 김태백의 진심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자극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사진=ENA

마지막 방송을 앞둔 최무성은 “추운 겨울 마음 따뜻하게 해주는 드라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수고하신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에게 격려의 말씀드리고 싶다”고 종영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일반 액션과는 달리 씨름 액션은 실제 몸이 부딪히면서 힘을 많이 써야 되는 쪽이었다. 씨름 장면을 위해 연습도 열심히 했고, 촬영 당시 재촬영도 여러 번 했다. 고생한 만큼 예쁜 장면이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씨름 선수 연기에 도전했던 비하인드도 전했다.


한편, 최무성이 출연 중인 ENA ‘모래에도 꽃이 핀다’ 마지막 회는 오늘(31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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