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벤처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지난 25일 2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벤처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가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솔라스타벤처스(아주IB투자)·컴퍼니케이파트너스·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벤처스·데일리파트너스·퓨처플레이 등이 참여했다.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는 표적항암제 ‘렉라자’의 임상연구책임자(PI)로 잘 알려진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이 2020년 설립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선도 후보물질(파이프라인) ‘DN-101’의 전임상 및 임상개발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빈센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최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서울투자파트너스·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기관인 슈미트-DSC인베스트먼트, 한국대안투자자산운용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2017년 설립된 빈센은 선박용 연료전지시스템과 전기와 수소 하이브이드 기반의 친환경 소형선박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빈센의 해상용 연료전지모듈은 선박 추진 장치는 물론 선박에 탑재된 각종 보조 장치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는 일체화된 시스템이다. 빈센은 이번 투자금을 제품 개발, 시장 확장, 글로벌 진출, 인력 채용 등에 쓰기로 했다.
프롭테크 스타트업 두꺼비세상은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삼천리자산운용이 메인 투자사로 참여했다. 두꺼비세상은 매물 및 실거래 등 투자 정보, 이사 및 입주 커뮤니티, 주거 생활 솔루션 등 아파트 이해관계자가 필요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디지털화해 프롭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아파트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사물인터넷(IoT) 인프라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