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오는 5일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성공을 이끈 캠페인 출품작을 접수 받는다.
6개 그룹(Groups), 24개 스타즈(Stars), 373개 카테고리(Categories)에 출품된 캠페인들은 광고, 디지털, 미디어, PR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 세계 340여 명의 심사위원단에게 평가받게 된다.
출품작은 한 차례의 예선 심사와 세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쳐 소수의 작품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특히 올해는 본선 심사위원 40명이 부산에 직접 모여 토론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기에 더욱 엄정한 심사가 예정된 상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부문별 그랑프리, 금, 은, 동상, 그리고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매년 전체 출품작 중 단 2편만을 뽑는 올해의 그랑프리는 공익 그룹(PSA Group)과 공익 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5개 그룹의 그랑프리 수상작 중 가장 우수한 작품 중에 주어진다.
출품 기간은 3단계로 나뉘며 1차 출품은 5월10일까지, 2차 출품은 5월31일까지, 최종 출품은 6월15일까지다. 출품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출품 기간의 구분은 올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가장 큰 변화인 출품 유료화와 관련 있다. 출범 당시부터 지난해까지 무료 출품을 고수하던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올해부터 전문가 부문에 전체 유료 출품을 도입해 시상식의 품질과 권위를 한 단계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출품료는 출품 접수 기간과 카테고리에 따라 다르며 출품 시기가 빠를수록 낮은 출품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핵심 이념 중 하나인 개방성을 유지하고자 일반인 부문은 무료 출품이 유지된다.
최환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집행위원장은 “17년 만에 시도하는 출품 유료화는 우리 어워드에 출품하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의 품질을 향상함은 물론 심사의 권위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가는 물론 창조적 솔루션에 관심있는 일반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계인의 축제로 입지를 굳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는 오는 8월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를 비롯한 해운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