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 선정…70명 배정

외국국적동포 배정 인원 없이 연천군 추천 체류 특례
지난 2022년 8개국 49명 모집…20개 기업 취업
김덕현 군수 "정착 지원 사회통합프로그램 추진"

연천군청 전경. 사진 제공=연천군

경기 연천군은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선정돼 70명을 배정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또 외국국적동포의 경우 별도의 배정 인원 없이 자격 요건을 갖춰 군의 추천으로 체류 특례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지난 2022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선정돼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8개국 49명을 모집해 관내 20여 개 기업체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공모에도 선정됨에 따라 군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은 법무부 지역특화형비자 관련 지침에 따라 확정할 예정이다.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요건을 갖춘 외국인 지역 우수 인재와 외국국적동포, 그 동반 가족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취·창업하면 체류 자격을 완화해 특례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저출산·고령화, 청년층 인구 유출 등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특화형 비자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해 한국어 교육, 지역사회 적응 및 문화 체험 등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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