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024년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징검다리 일자리사업은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일을 배우고 경험한 뒤 민간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지난 2019년 시작됐다.
올해는 공공기관(공공형) 50곳에서 직무 40개, 사회적경제조직(민간형) 20곳에서 직무 30개를 각각 뽑는다. 이곳에 근로자 총 100명을 배정한다. 각 사업장은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고유인력 대체 직무나 단순 노무, 행정 보조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선발된 공공기관은 근로자 1명당 인건비를 매달 약 187만 원씩 7개월간 지원 받는다. 사회적경제조직은 근로자 1명당 도 생활임금의 80%인 198만 원을 인건비로 지원 받으며 해당 근로자가 3개월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인건비 3개월치를 추가로 지원 받는다.
근로자 채용은 재단이 각 직무에 맞는 참여자를 모집한 뒤 사업장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가 사업장에서 근무를 시작하면 직업상담사인 징검다리 매니저가 직장 및 직무 적응을 지원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징검다리 일자리사업이 구직자에게는 일 배움과 일 경험을 제공하고 참여사업장에는 직무에 적합한 인력을 채용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8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