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태양광 자동접이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을 상가 밀집 지역 3곳에 설치했다. 저녁 시간이면 주택가나 상가에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배출돼 도시 미관이 저해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태양광 발전으로 작동하는 이 수거함은 배출 시간에 맞춰 자동 개폐된다. 쓰레기 배출 시간인 매일(토요일 제외) 오후 5시 경광등과 알림이 작동해 자동으로 열리며 오후 10시~오전 6시 환경공무관이 쓰레기를 수거한 후 종이백 접히듯이 자동으로 닫힌다. 설치 장소는 쓰레기 수거량이 많은 노량진역 3번 출구, 노량진역 5번 출구, 중앙대 정문 맞은편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친환경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