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수출을 위해 선적되고 있다. 사진 제공=GM한국사업장
제너럴모터스(GM) 한국 사업장(한국GM)이 1월 한 달 동안 총 4만 319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보다 165.8% 증가한 것으로 1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GM의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4.6% 증가한 총 4만 300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 등 주력 모델이 해외 시장에서 총 2만 3703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같은 기간 9.3% 증가한 1만 6597대가 해외에서 판매됐다.
한국GM의 1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83.4% 증가한 총 2894대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246대 판매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총 461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7.2% 증가했다. 트래버스는 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한 119대가 내수 시장에 판매됐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2023년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에서 각각 1위, 2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2월에는 주요 차종들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지난해부터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