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000270)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전년 대비 4.2% 늘어난 24만4949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기아는 지난 1월 한 달간 국내에서 4만4608대, 해외 20만만대, 특수 259대 등 총 24만4930대를 판매했다. 전년과 비교해 국내는 15.3%, 해외는 2.0% 각각 증가(특수 판매 제외)한 수치다.

차종별로는 글로벌시장에서 스포티지가 4만5905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셀토스가 2만7517대로 2위, 쏘렌터(2만1346대)가 3위를 차지했다.

국내 판매는 쏘렌토가 9284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승용은 레이 4130대, K5 3336대, K8 2917대 등 총 1만3191대가 팔렸다.

레저용(RV) 차량은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049대, 스포티지 5934대, 셀토스 3944대 등 총 2만8221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3가 3074대 팔리며 버스를 합쳐 총 3194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9971대로 1위를 차지했다. 셀토스가 2만3573대. K3(수출명 포르테)가 1만7643대로 각각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EV9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텔루라이드 등 4개 차종이 미국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기아의 차량이 상품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에도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