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중소기업 전시회 참가비용 지원…최대 300만 원

은평구청 전경. 사진 제공=은평구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판로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시·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은평구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은 관내 중소기업의 전시와 박람회 참여를 독려하고자 전시·박람회 참가 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8개 기업을 모집하며, 관내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세금 체납, 다른 기업과 공동참가, 허위 서류 제출, 타 기관으로부터 유사한 지원을 받은 기업 등은 제외된다.


모집은 이달 1일부터 3월 29일까지 두 달간 실시한다.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제출 서류를 검토하고 현장실사를 진행한 후 은평구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국내 전시회 참가 시 최대 2백만 원, 해외전시회 참가 시 최대 3백만 원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고 발생하는 부스 임차료, 참가비, 장치비 등의 비용 중 청구하면 된다.


지원 범위는 코엑스, 벡스코, 킨텍스 등 국내 전문 전시컨벤션시설 17곳에서 개최되거나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서 인증한 전시·박람회로 한정된다. 해외의 경우 국제 규모 전시·박람회, 엑스포(EXPO) 등이 인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은평구 누리집의 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기타 증빙 서류를 은평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전시‧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