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는 설을 앞두고 ‘반값 택배’를 정상 운영한다. 명절 기간, 일반 택배 배송 서비스가 마감된 시기에도 택배를 보낼 수 있는 것이다.
4일 GS25에 따르면 반값 택배는 편의점 자체 물류망을 활용해 보내는 사람이 가까운 편의점 매장에서 택배를 접수하고, 받는 사람도 인근 매장에서 받아 가는 구조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에 반값 택배 수요는 일반 택배가 쉬는 명절에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지난해 설 명절 연휴 기간 반값 택배 서비스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90.2% 증가했다.
반값 택배를 이용하면 내륙에서 내륙으로 보내거나 제주도 내에서 보내는 택배는 접수일을 포함해 나흘 안에 배송된다.
제주에서 내륙으로 보내는 택배는 접수일 포함 5∼7일 사이에 배송되며, 기상 여건으로 선박 운행이 불가한 경우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는 우리 동네 GS 애플리케이션에서 반값 택배를 접수하면 3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S25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반값 택배 서비스가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명절 직후 택배 접수량도 분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지호 GS리테일(007070) 서비스상품팀 MD는 “GS25 반값택배는 명절 등 일반택배 휴업 기간 고객들의 택배 수요를 충족시키고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번 연휴 기간에도 GS25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서비스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