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 ENM 부회장, 韓 최초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즈' 수상

K컬처 글로벌 확산 기여 공로
역대 퀸시 존스등 거장들이 받아

이미경(왼쪽) CJ ENM 부회장이 셰이크 나하얀 빈 무바라크 알 나하얀(가운데) UAE 관용공존부 장관,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 이사장과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CJ ENM

이미경 CJ ENM(035760) 부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중동의 권위 있는 문화·예술 단체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5일 CJ ENM은 “이 부회장이 K컬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전 세계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는 재단이 매년 일생 동안 예술과 문화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퀸시 존스, 요요마, 리카르도 무티 등 거장들이 이 상을 수상해왔다.


아부다비음악예술재단은 “이 부회장은 다양한 문화성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을 전폭 지원하고 세대를 초월해 문화와 예술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냄으로써 동서양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시상을 진행한 후다 알카미스 카누 아부다비재단 설립자 겸 아부다비 페스티벌 예술감독은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및 음악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라며 “전 세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써준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의 문화 외교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상에는 셰이크 나하얀 빈 무바라크 알 나하얀 UAE 관용공존부 장관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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