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응급의료·물가 등 설 연휴 종합대책 마련

설 연휴기간 24시간 대응체계 갖춰

인천시청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설 연휴를 대비해 물가안정·교통·성묘·응급의료 등 분야의 세부 대책을 수립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연휴 기간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71대 증차하고, 여객선 운항 횟수는 평소보다 16회 늘려 귀성객의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또 9일 새벽 0시부터 12일 밤 12시까지 원적산터널과 만월산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연휴 4일간 인천가족공원은 정상적으로 개방한다. 다만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10일) 공원의 차량 진입은 전면 통제된다. 대신 이용객들의 접근 편의를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부평삼거리역 2번 출구에서 가족 공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임시주차장으로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을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개방한다.


시는 연휴 기간 25개 기관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휴일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으로 응급의료 비상 체제를 유지한다. 명절 연휴에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등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24시간 기동복구반’이 상시 대기한다.


또한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등 설 성수품, 생필품과 같은 주요 품목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농산물도매시장 개장 정보, 문화예술 행사 정보 등 연휴 기간 중 알아두면 편리한 정보는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