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올 1분기 수출…전년比 8~9% 증가"

수출선행지수 감소폭 축소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분기 수출이 1650억 달러 내외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5일 전망했다.


수은은 수출선행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감소폭이 2분기 연속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2.3으로 전년 동기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3분기 122.7(-6.3포인트), 4분기 124.1(-4.7포인트)과 비교해 하락 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다만 수출입은행은 중국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중동 분쟁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이 축소될 수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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