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늘고 기름값 올랐는데, 화물 운전자 연료비 1000만원서 600만원 '뚝'…세계 유일 기술력 '이 장치' 뜬다

■친환경에너지기업 수소튜브 ‘H2’ 화제
연비 40%·매연 90%·요소수 70%↑ 절감
끊임없는 연구개발 새로운 블루오션 '주목'
굴지기업들 기술 이전 유혹 뿌리치고 결실
특허만 110개…"모든 내연차량 장착 가능"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 자리집은 수소튜브에서 8년 동안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H2’가 화물차에 장착되고 있는 모습. H2는 연비가 40%이상 절감되고, 매연감소는 90%, 여기에 디젤차의 경우 요소수는 70% 이상 절감 효과가 입증됐다. 사진 제공=수수튜브

수소튜브가 8년 동안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세계 유일의 ‘H2’가 화물차에 장착돼 있는 모습. 사진 제공=수소튜브

화물차 운전자들의 가장 큰 걱정은 졸음 운전 등 안전에 관련한 문제도 있지만, 생계와 연결되는 연료비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광주광역시에서 거주하는 20년 차 화물 운전자 A씨도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A씨는 최근 연료비 걱정을 말끔히 해소했다. 일감은 늘었는데 한 달 평균 1000만 원의 연료비가 600만 원대로 뚝 떨어졌다. 기름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화물차 이동량은 늘었는데, 이러한 일이 가능할까. 가능했다. 광주광역시와 충청북도에 본사를 둔 친환경에어지전문기업 수소튜브의 ‘H2’ 장치가 연료절감, 엔진소음 감소, 매연감소, 연비 및 출력 향상에 성능을 입증하며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소튜브가 8년 동안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해 세계 유일의 ‘H2’를 개발해 화제다. 그동안의 시행 착오를 줄이기 위한 이들의 눈물겨운 땀방울은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H2’ 성능 검증과 동시 지난해 설립된 수소튜브는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독자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워낙 획기적인 기술력이다 보니 여기저기서 투자문의가 잇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이들의 뚝심은 결국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탄생 시키며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소튜브가 개발한 수소발생기 ‘H2’는 첨단 기술이 집약 된 수산소 발생 원리를 적용한 시스템이다. 순수한 물에서 고순도의 수소(H)와 산소(O)를 분리해낸 뒤 자동차 공기 투입구(에어필터)를 통해 일반 공기와 함께 엔진 실린더에 주입한다. 수소로 인해 완전연소된 연료는 유해 배기가스가 적고, 연비도 훨씬 좋아진다. 무엇보다 순수한 물을 쓰기 때문에 엔진 속 찌꺼기까지 제거해 엔진수명을 연장시키는 부수 효과는 덤이다. 모든 연로의 연소에느 필수적으로 산소가 필요한데, 혼소시스템의 경우 순수한 산소를 내포하고 있어 추가적인 산소가 필요하지 않은 장점을 가진 시스템이다.


H2는 화물차를 비롯한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모든 차량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기술력은 특허 등록만 무려 110개에 달한다. 이 기술력에 대한 성능 입증은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다. 연비가 40%이상 절감되고, 매연감소는 90%, 여기에 디젤차의 경우 요소수는 70% 이상 절감 효과가 입증됐다. 지난해 중국 발 요소수 사태로 대한민국 산업계 전체가 흔들렸는데, 수소튜브의 H2는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막을 수 있는 탁월한 장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탄소중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수소튜브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소튜브는 조만간 ‘H2’의 선박용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미 기술개발과 성능은 입증되고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종복 수소튜브 대표는 “현재 디젤차량의 경우 매연저감을 위해 DPF 장치를 의무화 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소튜브의 기술은 압도적인 연비향상과 연료절감, 매연저감 실현과 동시 요소수 사용의 절감 효과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 유일의 기술력이라는 자부심으로 탄소중립 실현 선도, 대한민국 산업계를 이끌 수 있는 수소튜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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