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CES 혁신상 수상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미드바르‧플로우스튜디오 최고혁신상…6개사가 7개 혁신상 휩쓸어

이철우(가운데) 경북도지사와 CES 혁신상 수상기업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최근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CES에서 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가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리플라(혁신상 2개), 네이처글루텍, 에이엔폴리, 크림 등 지역 6개 사가 혁신상 7개를 수상했다.


미드바르 출품작 ‘에어팜’은 세계 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로, 공기 중 수분을 물로 바꿔 실시간으로 물을 자체 생산한다.


작물이 증산하는 수분을 다시 뿌리에 공급해 세계 최초로 수도 기반 시설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내 공간에 컨테이너 크기의 농장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재난, 전쟁 등 식량 공급이 열악한 환경을 해결하는 기술로 평가 받는다.


플로우스튜디오의 출품작 ‘플로우랩’은 청소년을 위한 과학실험교육 플랫폼이다.


해당 제품을 이용해 빗면 낙하, 마찰면, 불꽃반응, 자기장 등 25개 교과과정의 과학실험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제품으로 가설‧환경 등 변수를 바꿔가며 과학실험 시 산출 결과가 웹으로 자동 수집, 그래프로 쉽게 표현된다.


전문과학자와 같은 방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도 있다.


이 지사는 “세계적인 박람회 CES에서 지역 기업체들이 우수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려 큰 주목을 받았다”며 “혁신상 수상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술 개발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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