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탈북학생 대학생 멘토링 지원 확대…사업비 2배 이상 늘린다

교육부, 예산 67.5억원에서 156억원으로 증액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속놀이를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2024학년도 다문화·탈북학생 멘토링 사업' 규모를 확대·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학(원)생이 다문화·탈북학생의 한국어 교육,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지급받는 맞춤형 국가장학금 내 근로 장학 사업이다. 사업 예산은 올해 156억 원으로 작년(67억5000만 원)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멘토에 참여하는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시간당 장학금도 인상된다.


시간당 장학금은 도시 지역에서 1만2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농·어촌 지역은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이 된다. 또 학기 시작부터 멘토링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시작 시기도 4월에서 3월로 앞당겨진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모든 학생이 이주 배경에 상관 없이 자기 잠재력을 키워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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