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장관 "의대 정원 확대 논의, 의료개혁 역사적 계기 되길"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필수의료 살릴 마지막 골든타임
흔들림 없이 의료개혁 완수할 것"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제1차 보건 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열린 보건 의료정책심의위에서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를 결정한다. 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등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방안 등을 위원들과 함께 논의해 국민 위한 의료개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제는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수도권 상경진료 등 의료공백을 해결해야 한다”며 “다양한 직역과 여러 부처 위원들의 개별 사안에 관한 입장과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양보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는 데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이어 “벼랑 끝에 서있는 필수의료를 살리고 고령사회에 대비한 의료체계를 구축할 마지막 골든타임이 지금”이라며 “올해를 의료개혁 원년으로 삼고 국민만 바라보며 흔들림없이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에 성큼 다가서는 역사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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