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왼쪽). 사진제공=경찰청
윤희근 경찰청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현장 교통경찰과 함께 주요 고속도로 구간에 대해 헬기로 공중 순찰했다.
6일 윤 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를 찾아 설 명절 귀성·귀경길 정체가 예상되는 경부선, 영동선 등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 특별교통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윤 청장은 연휴 기간 실제 근무에 투입되는 고속도로순찰대원들과 함께 헬기를 이용하여 항공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항공 순찰은 도로의 연결 관계와 교통 흐름을 공중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조망해 연휴 교통관리에 나서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항공 순찰에 함께한 교통 현장 경찰관인 이승호 경감은 “이번 경험을 통해 고속도로의 한 지점에서 이루어지는 개별 업무가 연속된 도로 전체의 차원에서는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설 명절 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정된 고속도로 위험구간에 가시적 거점 근무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와 헬기를 활용한 지공입체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도 연휴 기간 전날인 8일 오전 7시부터 대체 휴무일의 다음 날인 13일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꼭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가족 단위의 이동인 만큼 안전하고 여유 있는 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