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이원욱 무소속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5대 핵심가치 발표' 및 '제3지대 통합을 위한 공천방안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4·10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통합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두 의원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이 대통합에 합의한 뒤 통합 공관위를 만들자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식으로는 △비례대표 후보는 개방형 경쟁명부제 방식 채택 △공관위에서 예비후보자 심사 △컷오프 심사는 40대 이하 국민패널로 구성 등을 제시했다.
이들은 “촉박한 일정을 고려해 오늘 중 우리의 제안을 검토하고 구체적 협의를 위한 공개 회동을 내일 오전부터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제3지대) 네 그룹이 모두 화답해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그 중 세 그룹만 한다고 하면 먼저 공개 논의를 시작하고 개문발차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조 의원님이 개방형 비례대표 공천제를 제안하셨는데 평소 경쟁과 개방을 중시하는 개혁신당의 생각과 매우 비슷하다”면서 “좋은 제안”이라고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