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TDF 시리즈, 올들어 515억 유입…전체 1위

한국형 TDF2050(UH) 1년 수익률 19.2%


올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삼성자산운용의 TDF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6일 “삼성 TDF 시리즈에 올 들어 515억 원이 유입됐다”며 “전혀 운용사 중 증가액 1위”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전체 TDF 시리즈 수탁고는 1조 7839억 원이다.


TDF란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이다. TDF를 퇴직연금 계좌의 안전자산에 배분하면 위험자산 비중을 투자자 성향에 맞게 조절하며 퇴직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2016년 4월 ‘삼성 한국형 TDF시리즈’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생애주기에 맞춘 연금상품을 알렸다. 이후 2020년 3월 삼성 ETF를 담은 TDF 시리즈를, 2022년 6월에는 KODEX TDF 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전사적 차원의 체계적인 운용 프로세스를 통한 삼성 TDF의 안정성과 고객별 투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라인업 제공으로 최근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삼성 한국형 TDF2050(UH)’의 1년 수익률은 19.2%, 2년 수익률은 13.7%로 동일 빈티지 TDF 중 1위를 기록했다. 쉽고 빠른 거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거래가 간편한 KODEX TDF ETF를, 빠른 시장대응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 ETF를 담은 TDF를, 자산비중 뿐 아니라 투자 스타일까지 은퇴 시점에 맞춰 운용하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삼성 한국형 TDF를 제공 중이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고객의 다양한 성향에 맞춰 투자할 수 있는 업계 최다 TDF 시리즈를 운용 중”이라며 “대표적인 은퇴플랜 상품인 TDF를 통해 고객의 은퇴이후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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