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이미지. 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자 주가가 급등했다가 다시 진정세를 되찾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후 1시 49분 기준 전 거래일(2만7300원) 대비 4.21% 오른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13.74% 오른 3만1050원까지 급등했다가 차차 하락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카카오뱅크의 52주 최고가는 3만1500원이고 최저가는 1만7970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지난해 순이익이 3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785억원으로 전년보다 35% 늘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예대율 상승에 의한 마진 확대 효과를 한 두 분기 정도 더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으로 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고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환경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도'로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