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총선 수사상황실 설치… 24시간 단속체제 돌입

울산청·경찰서 등 총 6곳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설치…2월 7일~4월 26일

울산경찰청은 7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계에 돌입했다. 사진제공=울산경찰청

울산경찰청은 7일 경찰청 수사2계 사무실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을 시작으로 4월 26일까지 80일간 24시간 선거사범 단속체계에 돌입했다.


울산청은 시경 수사과를 비롯한 5개 경찰관서 등 총 6곳, 56명의 전담반을 동원해 수사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울산경찰청 수사상황실은 수사과장을 비롯한 수사과 지휘부가 24시간 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해킹·DDOS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사이버수사대 테러대응팀도 운영한다.


오부명 울산경찰청장은 “이번 선거는 그 어떤 선거보다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정당과 계층, 사회적 지위를 불문하고 철저한 단속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관에게는 엄정한 정치적 중립이 요구되는 만큼 수사과정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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