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원스토어
원스토어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모바일 플랫폼 기업 ‘디지털 터빈’으로부터 5000만 달러(약 6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원스토어는 디지털 터빈과 이같은 규모의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디지털 터빈은 원스토어에 1차로 1000만 달러(약 132억 원)를 투자하고 신주를 취득하기로 했다.
디지털 터빈은 여러 글로벌 게임사와 제휴를 맺고 애플리케이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술 기업이다. 전 세계 40여 개의 통신사 및 단말기 생산자와 제휴, 8억 대 이상의 탑재 단말기를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 터빈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성장성과 사업적인 시너지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스토어와 디지털 터빈은 향후 해외 시장 진출, 사업 성장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2021년 마이크로소프트(MS)·도이치텔레콤의 투자전문회사 DTCP로부터 1500만 달러(약 198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난해 10월에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 원의 투자를 받는 등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왔다.
원스토어는 이번 디지털 터빈의 투자로 기업가치가 9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와 손잡게 됐다”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