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000120)이 국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802억 원으로 전년보다 1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1조 7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나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도 2429억 원으로 23.4%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44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8.2%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606억 원으로 1.2%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택배∙이커머스 사업에서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 7227억 원, 영업이익 2461억 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액 2조 8536억원, 영업이익 3278억원을 거뒀다. 한국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비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부문은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건설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 원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오는 4월 1일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