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벤처투자 정보업체 더브이씨에 따르면 뷰티 클리닉 브랜딩 기업 진이어스는 최근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7년 설립된 진이어스는 뷰티&성형 클리닉 ‘쁨클리닉’과 국내 다이어트 대표 브랜드 ‘상상의원’ 등 다수 병원에 브랜딩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보톡스, 필러 등 뷰티용 의료 소모품 유통 사업을 개시하며 새 매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금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토탈 콘텐츠 솔루션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멋(CRVM)은 스타트업 시리즈A 라운딩을 통해 1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가는 뉴미디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K콘텐츠 산업에서 활약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우리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에스엘인베스트먼트가 투자에 참여했다.

크리에이티브멋은 글로벌 브랜드 구찌(GUCCI)의 플래그십 스토어 이태원 구찌가옥(Gucci Gaok) 론칭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국내 리얼타임 홀로그램 1위 회사인 ‘프로토 코리아’, CG 기술력을 구현하는 영상 업체 ‘포스트랩’, 브랜드 프로모션을 담당하는 ‘플러스비(PLUS B)’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클릭 한번으로 모든 한국 감독의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감독 서칭 플랫폼 ‘디렉터쇼릴닷컴’을 오픈하기도 했다.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로봇 제조 기업 코넥티브는 40억 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DSC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코넥티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수술로봇 개발 인력 충원, 인공지능(AI) 기반 근골격 판독 보조 소프트웨어에 대한 의료기기 인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대학병원 전문의가 직접 라벨링한 약 1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통해 고품질의 AI 기술을 구축하고 있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관절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손실이 급증하고 있다”며 “AI 기반 판독보조 소프트웨어 및 차세대 수술로봇으로 인공관절 수술 정확도를 95%까지 끌어올리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여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