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허위 표기 의혹 '일축' 문금주 “아니면 말고 식 마타도어 기승 부린 것 같다"

"사실 아니다" 석사학위 번역본 확실한 증거 제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진 제공=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사무실

본인의 학력 사항을 허위로 표기해 허위사실 공표죄 등을 위반 했다는 의혹에 대해 문금주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확실한 증거물로 제시한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학과(2008)' 석사 학위에 대해 번역본. 사진 제공=문금주 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캡쳐

본인의 학력 사항을 허위로 표기해 허위사실 공표죄 등을 위반 했다는 의혹에 대해 문금주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니면 말고 식'의 마타도어가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사실이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물을 제시했다.


문금주 예비후보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학과(2008)' 석사 학위에 대해 번역본을 공개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 학위와 관련해 저는 예비후보 서류를 신청하기 전에 외국어번역행정사를 통해 의뢰한 문구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 번역본에는 ‘미시간주립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진의 추천에 따라 문금주에게 국제계획학 석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번역돼 있고, ‘학위는 미시간주 이스트랜싱 대학교 직인으로 2008년 12월 12일에 수여됐다’고 명시돼 있다.


문 예비후보는 “MIPS 학위과정이 온라인과정이라고 일부 언론에서 제기했는데, 현재는 온라인과정으로 전환이 제가 공부하던 시기(2007~2008년)에는 미시간주립대학교 캠퍼스에서 다른 대학원과정과 동일하게 캠퍼스에서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정규과정 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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