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오는 29일까지 청년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청년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은평구 청년네트워크 제8기 위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은평 청년네트워크’는 청년정책 제안과 청년정책의 참여 방향 제시 등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전달하는 참여기구로, 올해로 8년 차다.
지난해 제7기 네트워크는 워크숍, 청년쉼프로젝트, 청년축제 연계 취창업 상담, 5개분과의 청년정책 제안발표회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청년 맞춤형 정책인 ‘은평청년 위드학교’ 사업이 올해 신규사업으로 채택돼 시행될 예정으로, 청년이 더 이상 정책의 수요자가 아닌 능동적 주체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는 대표 사례가 됐다.
활동 기간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며, 위원으로 선정되면 매월 정기회의에 참여해 일자리·창업, 주거복지, 문화·예술·체육, 교육 등의 분과를 구성해 청년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 청년 간 커뮤니티 형성, 정보교류, 교육 및 성과공유회 등을 통해 관내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은평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40명 이내로 이달 2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은평구청 사회적경제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 청년네트워크는 청년들이 다양한 유형별 맞춤형 정책을 형성하는 참여 구조를 마련하는 주체로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과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