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설 연휴 머무르는 강아지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다. 박민주 기자
이번 설 연휴, 홀로 지낼 우리 댕댕이가 걱정된다면?
연휴 기간 반려동물을 대신 돌봐주는 지자체가 속속 등장한다는 소식입니다.
반려인 1300만 시대, 반려동물은 늘어났지만 설날과 추석만 되면 거리로 버려지는 유기견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초구동물사랑센터에서는 이용료 5000원을 지불하면 24시간 상주하는 펫시터들이 반려견을 돌보아줍니다.
80평의 넓고 독립된 공간에서, 센터에서 지내는 유기견들과 함께 지내기 때문에, 반려견의 스트레스도 덜하다고 하죠. 떨어져 있는 동안 센터 SNS에 반려견 사진이 올라오니까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유기 건수의 30%인 3만 3577마리가, 설과 추석 기간 동안 거리로 나왔는데요. 많은 지자체에서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니 이용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