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델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예방을 위한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사내에 보유한 고객의 피해 대응 정보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외부기관의 정보를 종합 분석해 민생 사기에 대응하는 솔루션이다. LG유플러스 및 각 기관의 수집된 정보를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로 분석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한다.
또 악성 URL·앱을 유포하는 근원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악성 URL 분석 솔루션’과 ‘악성 앱 분석 솔루션’을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스팸문자 발송 서버를 추적해 원천 차단하는 ‘리다이렉티드 URL 트레이스’ 기술을 도입해 누적 1100만 건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회사는 지난달 19~25일 보이스피싱 예방 문자를 전체 고객에게 발송하고 유플러스닷컴·고객센터앱의 상단 배너에서 예방 정보를 안내하는 등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고객피해 예방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사이버보안센터장 겸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전무)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집·분석된 정보를 통해 기존보다 더욱 정교하고 촘촘하게 보이스피싱·스미싱 정보를 차단하고 고객이 더욱 안전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