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 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의 지난달 리테일 채권 판매 금액이 1조 6000억 원을 돌파하며 전월 대비 116% 이상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AA급이상 원화채권과 미 국채 등 달러표시채권을 중점적으로 판매한 결과 한 달 만에 판매금액이 1조 6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한 월 이자 지급식 선순위 채권 390억 원이 완판된 영향도 컸다.
신한투자증권은 우량상품을 적시에 공급한 점이 채권 판매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상품공급의 핵심역할을 하는 자산관리사업그룹을 리테일 사업을 총괄하는 자산관리부문 대표 직속에 뒀는데 이를 통해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우량상품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부문대표는 “채권이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변동성이 적고 안정적인 수익으로 고객들의 주요한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채권상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