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이스타로?…국내선 누적 승객 200만명 돌파

100만 명 돌파 후 5개월 만
'김포-제주' 탑승객 수 2위




지난해 운항에 다시 나선 이스타항공이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운항 재개 이후 약 11개월, 지난해 9월 100만 탑승객 돌파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스타항공은 경영난과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모든 국제선과 국내선 운항을 중단했었다. 이후 회생 절차를 거쳐 지난해 3월 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재운항에 나섰다.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을 취항하며 국내선 운항을 하루 평균 왕복 20회 이상까지 확대해왔다.


이스타항공의 국내선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지난해(3월 26일~12월 31일) 약 150만 명의 여객이 탑승해 동일 기간 저비용항공사(LCC) 중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빠른 기재 도입을 통해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석을 대폭 확대한 덕분”이라며 “올해는 5대 이상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국내선뿐 아니라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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