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2024 금천구 쓰레기 감량 분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관 주도 쓰레기 감량사업에서 벗어나 마을공동체를 중심으로 주민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쓰레기 감량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2016년부터 ‘쓰레기 감량 분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84개 주민단체가 활동했다.
올해 공모분야는 △쓰레기 분리배출 확산 △무단투기 예방 홍보활동 △기타 분야 3개로 쓰레기 감량을 위한 사업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보조금의 5%는 자부담해야 한다. 구는 올해 공모사업에 3,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금천구에 거주하거나 직장, 학교를 다니고 있는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금천구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또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에서 지원신청서 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분리배출 요령 전파, 캠페인, 홍보물 제작 △무단투기 계도 및 홍보 활동 △기타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활동에 관한 사업 내용을 담아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1차 부서심사, 2차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결과를 3월 중 구 누리집에 공고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구는 공모사업 신청에 대한 주민단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접수 기간에 사전상담을 진행한다. 1:1 사업 컨설팅, 기존 사업 우수사례 소개, 사업신청서 작성 방법 설명, 예산 편성(관리) 안내 등을 지원한다.
사전상담을 원하는 주민모임이나 단체는 금천구청 청소행정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의 능동적인 참여로 쓰레기 감량 문화가 지역 전반에 확산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