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플라, 오아시스 손잡고 日 웹3 게임 시장 공략

오아시스 레이어2 체인 '벌스' 구축
'워킹데드'·'서머너즈 워' 온보딩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오아시스를 통해 일본 시장에 웹3 게임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엑스플라는 상반기 중 오아시스 플랫폼에 레이어2 블록체인 ‘엑스플라 벌스(XPLA Verse)’를 구축하고 ‘워킹데드: 올스타즈’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온보딩한다. 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워킹데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의 생존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개해 2022년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토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IP 기반 소환형 RPG다. 프랑스 스팀 매출 1위 등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에서 구글 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오아시스와의 파트너십 발표 이후 일본 지역 일간 활성 접속자 수(DAU)가 4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엑스플라와 오아시스는 기술·콘텐츠·마케팅을 포괄하는 공동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일본의 블록체인 규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적용된 웹3 플랫폼이다. IP 보호에 특화된 보안성이 강점이며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스퀘어에닉스와 반다이남코, 세가, 유비소프트 등 게임사들과 소프트뱅크가 네트워크 검증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엑스플라는 오아시스와 함께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게임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며 “상반기 중 세계적인 IP를 활용한 두 종의 대작 웹3 게임으로 5500만 일본 게임 인구의 시선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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