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전용 전기요금 신설”…소공연, 與에 정책과제 전달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할 정책 마련 요청

오세희(왼쪽)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13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22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가 13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실에서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소상공인연합회 정책과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 침체와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소공연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전용 전기요금 신설 △외국인 비전문 취업 비자 취업 허용 업종 확대 △소상공인 복지센터 설립 △화재 공제 가입 범위 확대 △최저임금 제도 개선 △상가 임대차 보호법 개정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 △인력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부탁했다. 이와 동시에 소상공인 업종별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


앞서 소공연은 △온누리 상품권 발행액 및 사용처 확대 △소상공인 사업장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 상향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대출 상환 기간 연장 등을 요청했다. 이에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지난달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 공약 발표에 이를 반영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소상공인이 극복하고 개선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어려움이 있는 게 현실”이라며 “현장의 목소리와 소상공인 정책 마련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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