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다음달 16일 오후 1시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서 국내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환경오염을 극복해 생명의 호수로 탄생한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하면서 시민 화합과 문화 향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국노래자랑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3일부터 29일까지 참가신청서를 작성해서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20일부터 시흥시청 누리집의 ‘새소식’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예심행사는 다음달 14일 오후 1시부터 대야동에 있는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열린다. 1,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15팀을 선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시흥의 대표 시민 출연자들은 다음달 16일 거북섬 웨이브파크 광장에 마련된 전국노래자랑 본선 무대에 선다. 배일호, 김용임, 강진, 신유, 최예진 등 5명의 초대 가수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마련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 시흥시 편은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만큼, 환경보존의 의미와 시화호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흥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를 통해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