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미취업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10만 원 지원




서울 금천구는 올해 11월 29일까지 만 19세~39세 금천구 미취업(미창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10만 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예산 3000만 원을 편성했다.


올해 응시한 시험 1회에 한해 10만 원까지 실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시험은 △어학시험(토익, 토익스피킹, 오픽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법 시행규칙에 따른 자격시험(Q-net 기준) 등이다.


신청일 기준 금천구에 주민등록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자 또는 사업자 등록 사실이 없는 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공공근로 등 정부 일자리 참여자, 고용보험 가입 3개월 이하 또는 주 26시간 이하 단기근로자 등은 근로계약서를 첨부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서울시 청년수당 등의 유사 사업으로 지원을 받고 있는 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금천구청 누리집의 구직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접수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유성훈 구청장은 “청년들이 응시료 지원을 발판삼아 취업의 관문을 통과하길 바란다”며 “구직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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