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건설과 호반건설은 이달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하는 ‘위파크 일곡공원’의 분양가가 3.3㎡당 1600만 원 중반대로 결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 지역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1811만 원이고, 인근에서 분양 중인 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는 1900만 원에 육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 있는 분양가라는 평가다.
이 단지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3층~지상 28층, 총 1004가구 규모다. 이중 임대분을 제외한 △84㎡ 675가구 △138㎡ 228가구 등 90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일곡공원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중에서도 규모가 큰 약 100만여 ㎡의 초대형 공원으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원 속에 들어서는 아파트 답게 단지내 산책로가 초대형 공원과 직접 연결되고, 공원의 숲속 놀이공간과 이어지는 캠핑장도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는 유럽의 궁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연못과 정원이 마련되고,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주는 전나무 숲도 설계됐다.
학교와 생활편의 시설도 가깝다. 광주에서도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일곡지구에 들어서기 때문에 반경 1㎞ 도보 통학 거리에 일동초·중, 일곡초·중, 일신초·중, 국제고 등 13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광주 전역으로 통하는 광주2호선 일곡역(가칭)이 단지 약 300m 이내에 예정돼 있고 서광주IC와 양일로, 빛고을대로, 우치로 등 광주 안팎을 잇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호남고속도로 동림IC도 약 10분 내에 진입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관공서, 은행, 병원, 영화관 등 각종 상업시설이 밀집한 일곡지구 생활권이며 인근에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성도 갖췄다.
위파크 일곡공원 분양관계자는 “고객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설계와 마감재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았는데 조경과 공용공간까지 대폭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최상의 상품을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며 “공원입지에 지역 대표 건설사가 시공하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아파트라는 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