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경영인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제17회 시흥시 최고경영인’으로 조성기 오성스프링 대표와 이색용 보원화스너 대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역 기업인의 활동에 대한 격려와 예우를 위해 지난해 11월 최고경영인 상 시상 인원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 선정하는 것으로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최고경영인 상에 선정된 조성기 오성스프링 대표는 안테나스프링(차량용), 캠핑용 스프링을 생산하는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는 캠핑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캠핑용 스프링 2종을 자체 개발해 2022년에만 15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노력해왔다.
또한 스프링 성형기용 구성 부품 발명특허를 등록하고,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정부 방침인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지역 상생 문화 확산에도 힘썼다. 이밖에 사내 모범직원과 장기 근속자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 증진과 근무 환경 개선에 노력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은 이력이 있다.
이색용 보원화스너 대표는 자동차 부품용 주·단조, 볼트 및 너트류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1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루며 5건 이상의 발명특허를 등록했다. 2015년에는 중소기업육성 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바 있다.
여기에 해외시장 진출(미국)을 통해 국내외 품질수준, 기술력, 가격경쟁력을 두루 갖춘 기업체로 성장시켰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사내 복지 향상과 근무 환경 개선에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선정의 이유였다.
선정된 기업체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이 지원되고,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기업지원 사업 신청 시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