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댕댕이는 펫 전용 장례식장에서 편안하게”

보람상조, 펫 상조 상품 장례식장 전국망 구축
“반려동물 떠나보낸 반려인의 슬픔 위로할 것”

이달 12일 ‘우리동네 펫 위탁소’로 지정된 서울 성북구 행복하개 키울고양에서 설날 명절 연휴 동안 맡겨진 반려견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보람상조가 반려동물 전용 상조 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펫 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람상조는 국내 반려동물 산업 범위가 확대되며서 펫 장례 분야가 주목받자 지난해 8월 스카이펫을 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상조 업계도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 상조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펫 전용 장례식장은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 펫 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 형태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지역의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 펫 추모 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경기·부산·제주 등 전국 자자체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망이 갖춰지지 않으면 반려인 거주 지역과 거리가 먼 곳에서 장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보람상조는 “고객 편의성은 물론 업무의 신속성을 위해 펫 전용 장례식장 네트워크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보람상조의 펫 장례 상품 ‘스카이펫’ 제휴 장례식장 위치. 사진 제공=보람상조

이에 보람상조는 스카이펫 상품 출시와 동시에 반려동물 장례 전문 업체 펫닥과 제휴를 맺고 펫 전용 장례식장 브랜드 ‘포포즈’의 수도권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후 굿바이펫·펫노블레스·하늘소풍 등 전국 펫 전문 장례식장과 제휴를 맺으면서 강원·충청·전라·경상 지역까지 전국으로 제휴 시설을 확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 반려동물은 단순히 애완견, 애완묘 정도의 수준에서 벗어나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며 “반려동물을 보낸 반려인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장례 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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