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사진 제공=카카오
올해 3월 사령탑 교체로 변화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035720)가 정신아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도 현 사업 방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15일 2023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정 대표 내정자와는 자주 소통하고 있다”며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고 연속성 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얘기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카카오의 사업 방향이 지인끼리의 채팅 중심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오프라인·비지인·관심사를 키워드로 변화하고 있다”며 “정 대표 내정자가 특정 사업에 대한 속도조절은 할 테지만 이러한 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로 임기 중 마지막 실적 발표를 마친 홍 대표는 앞으로 있을 카카오의 변화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홍 대표는 “오늘이 카카오 대표로서 진행하는 마지막 실적 발표”라며 “새로운 경영진이 이끌어가는 전방위적 쇄신 작업에 관심을 가져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