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초단기 채권형 펀드인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채권)’의 순자산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 이 펀드의 순자산은 3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채권)’는 3개월 이내의 고금리 우량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단기채권과 기업어음(CP)을 60% 이상 편입하며 유동성 자산은 40% 이하로 담는다. 대표적인 단기 투자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 대비 편입자산의 규제가 적어 적극적인 편입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다른 단기 채권형 펀드보다 환매대금을 받기까지 1영업일이 적어 환금성이 좋다는 점과 채권의 평균 만기가 짧아 수익률 변동성이 적다는 점을 이 펀드의 강점으로 꼽았다. 실제 이 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4.37% 수준으로 다른 MMF 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는 반면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채권)는 하루만 투자해도 MMF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단기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KB 머니마켓 액티브 펀드(채권)‘는 KB국민은행,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