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의 원작 작가 꼬마비가 드라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공개 3일 만에 31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 부문 2위에 등극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인도, 카타르, 홍콩, 싱가폴, 베트남 등을 포함한 총 19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원작 웹툰이 가진 독창적이고 키치한 매력을 극대화하고, 만화적 상상력의 묘미가 있는 공백을 치밀하고도 독특한 시선으로 채워나간 이창희 감독과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의 열연에 국내외 언론을 비롯한 팬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것. 특히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곱씹어볼 다양한 화두까지 던지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창희 감독은 “연출자의 패기를 자극하는 원작 웹툰 세계관에 이끌렸다.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과 동시에 많은 아이디어, 상상들이 떠올랐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원작의 훌륭한 만화적 표현들을 어떻게 영상화할지 고민했다. 각자가 갖고 있는 인물들의 목적성, 작품이 가진 톤 앤 매너와 주제 의식을 잃지 않고 잘 보여주려고 했다”는 이창희 감독의 노력이 통한 것이다.
원작자 꼬마비 작가 역시 “더할 나위 없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직접 그린 축전을 공개하며 새롭게 탄생한 '살인자ㅇ난감'을 향해 기쁨을 표했다. 단죄의 빨강과 이성의 파랑, 혼란의 보라 그리고 이 모든 것이 혼재된 검정으로 덧입혀진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김요한의 모습이 담긴 캐리커쳐가 강렬하다. 자신이 죽인 사람들이 악랄한 범죄자라는 것을 자각하면서 변화한 이탕(최우식), 이탕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쫓으며 딜레마에 빠지는 장난감(손석구), 비틀린 신념으로 자신만의 정의를 실현하는 송촌(이희준), 사이드킥을 자처한 노빈(김요한)까지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한 인물의 속성을 함축한 축전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명의 원작 웹툰은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대한민국 콘텐츠어워드 만화신인상, 오늘의 우리만화상, 독자만화대상 심사위원상을 휩쓴 수작이다.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레전드 웹툰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실사화한다는 소식은 제작전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꼬마비 작가의 원작 바탕으로 제작된 '살인자ㅇ난감'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